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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글

싱고니움 바리에가타

오늘은 당근마켓에서 무늬싱고늬움을 거래했다.

무늬 싱고늬움은 사실 싱고니움 바리에가타라고도 한다.

바리에가타

(variagata)

식물에게 바리에가타라는 말이 붙으면

그 식물은 굉장히 특별한 식물이 된다.

 

바리에가타는 흰색 무늬를 가진 식물들에게 붙는 이름이다.

재작년부터 작년까지 큰 인기를 끌었던

알보몬스테라의 정식 명칭 역시

"몬스테라 보르시지아나 바리에가타"

그런데 이런 바리에가타라는 이름은

무늬종으로 불리지만

직역하면 '변이체'라는 뜻이 있다.

 

사람의 돌연변이는 비난받지만

식물의 돌연변이는 사랑받는 아이러니

 

초록색이 아예 없는 잎은 고스트라 제거해야하고

흰색 지분이 많은 잎은 쉽게 탈수도 있으며,

많은 비료를 줘서도 안되는 무늬종

 

특별한 관심과 노력을 쏟아야함에도

사랑받는 무늬종들 

 

독특한 다른 생명체들도 식물의 무늬종인 바리에가타처럼

사랑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도 실천하기 어려운 생각과 바램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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