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스킨답서스처럼 살아보자 신입사원 연수 기간 중 스피치 시간이 있었다. 3분이나 자신이 정한 주제로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다. 처음 이 얘기를 들었을 때 내가 3분이나 말할 수 있는 주제는 '식물'이라고 생각했다. "이야기를 할 때에는 듣는 사람이 공감할 만한 주제를 정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때 강사님이 주제에 대한 추가 이야기를 하셨다. 이 말을 들은 나는 고민했다. '식물과 우리가 공감할 수 있는 회사생활을 어떻게 연결할까?' 그때 떠오른 것이 있다. 바로 자생지에서 찢어진 큰잎을 보여주는 스킨답서스 스킨답서스는 식집사 사이에서는 흔둥이식물이다. 그만큼 흔하고 누구나 키우는 식물이란 말이다. 나는 스킨답서스를 굉장히 좋아한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다. 첫째, 빠른 성장속도 둘째, 죽어가는 개체도 되살릴 수 있는 생명력 셋째, .. 더보기 싱고니움 바리에가타 오늘은 당근마켓에서 무늬싱고늬움을 거래했다. 무늬 싱고늬움은 사실 싱고니움 바리에가타라고도 한다. 바리에가타 (variagata) 식물에게 바리에가타라는 말이 붙으면 그 식물은 굉장히 특별한 식물이 된다. 바리에가타는 흰색 무늬를 가진 식물들에게 붙는 이름이다. 재작년부터 작년까지 큰 인기를 끌었던 알보몬스테라의 정식 명칭 역시 "몬스테라 보르시지아나 바리에가타" 그런데 이런 바리에가타라는 이름은 무늬종으로 불리지만 직역하면 '변이체'라는 뜻이 있다. 사람의 돌연변이는 비난받지만 식물의 돌연변이는 사랑받는 아이러니 초록색이 아예 없는 잎은 고스트라 제거해야하고 흰색 지분이 많은 잎은 쉽게 탈수도 있으며, 많은 비료를 줘서도 안되는 무늬종 특별한 관심과 노력을 쏟아야함에도 사랑받는 무늬종들 독특한 다른 생.. 더보기 tvN드라마 '머니게임' 머니게임 이 드라마를 아는 사람이 많을까 궁금하긴 하다. 유태오 배우의 인지도가 상승하면서 드라마를 아는 사람이 증가하긴 했지만, 그래도 어느 정도 일지 궁금하다. '대한민국 최대의 금융 스캔들' 머니게임의 이름만 처음 봤을 떄는 상금이 걸린 어떠한 게임을 하는 내용인가 했다. 드라마가 시작하고 드라마를 보니 금융에 관련한 내용이었다. 이 정도로 깊게 금융스캔들을 다룬 드라마가 있는지 궁금할 정도이다. 깊게 다루기 때문에 금융을 아는 사람에게는 너무 좋지만 모르는 사람을 시청자로 끌어들이기에는 높은 진입장벽이 된다. 그렇지만 왜 이렇게 깊게 다뤘는지, 이렇게 해야 했는지 드라마를 보면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그 어느 영화보다 영화같은 이야기로 무려 16부작을 끌어간다. 전혀 지루하지 않고 반복되지 않.. 더보기 KBS 주말 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 한번 다녀왔습니다 아직도 KBS 주말드라마는 많은 사랑을 받으며 어느 정도 수준의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다. 아무리 사람들이 드라마를 보지 않아도 주말드라마가 주는 느낌이 있기 때문일까 시청률 아무리 적어도 20%는 나오는 것 같다. 주말 드라마를 정말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서, 한때 주말드라마가 정말 재미없다고 느껴졌던 적이 있다. 그래서 무려 2편이나 보지 않았다. 2편이라고 하면 짧은 것 같지만 기간으로 치면 1년이다. 주말드라마가 50부작이기 때문에 중간부터 보기 시작한 적도 많지만 그 1년 동안의 드라마는 개인적으로 별로였다. 그런 나에게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첫 예고는 나를 두근거리게 했다. 일단 배우만 봐도 거의 주말드라마 필승조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 천호진 배우와 차화연 배우의 조합이라니,.. 더보기 tvN드라마 '톱스타 유백이' 톱스타 유백이 '톱스타 유백이'를 정말 재미있게 봤고 많은 사람들이 몰라서 아쉽다. 대부분의 드라마들과 다르게 정말 재미있고 유쾌하고 가볍게 볼 수 있는 드라마이다. 내용이나 대사 자체가 오히려 유치할 수도 있지만 그것이 곧 재미인 드라마이다. 시트콤 같은 매력이 있으면서도 결코 가볍지만은 않은 드라마이다. 나는 이후에도 비슷한 결의 드라마를 찾았지만 '톱스타 유백이'처럼 처음부터 결말까지 이렇게 완벽하게 끝나는 비슷한 결의 드라마를 아직도 찾지 못했다. 어떻게 이렇게 캐스팅을 잘했을까 의문이 들 정도로 잘했다. 김지석, 전소민, 이상엽 이 세명의 배우는 캐릭터 그 자체가 되었다. 톱스타 유백이는 한국 드라마의 전형적인 클리셰들로 만들어진 드라마라고도 할 수 있다. 주인공 유백은 한국에서 잘나가는 톱스타.. 더보기 tvN드라마 '시그널' 시그널 과연 이 드라마를 빼고 장르물 드라마를 논할 수 있을까? 나는 절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이 드라마는 한국 장르물의 새로운 문을 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다. 나에겐 여전히 2016년 3월 방영 종료된 이 드라마가 장르물 1위이며, 여전히 시즌2를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다. 장르물 드라마뿐 아니라 그냥 한국 드라마로만 보더라도 이 드라마는 정말 최고의 드라마이다. 처음에는 시즌2가 없다고 했지만, 시간이 흐르고 그 가능성에 대해 제기됐다. 김은희 작가의 지리산 이후에 약간의 기대를 했지만 이미 다른 드라마 캐스팅 진행 중인 소식이 전해져 앞으로 한동안은 어려울 것 같다. 시그널의 팬으로 참 아쉬운 소식일수가 없다.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시즌2 제작이 더 어려워질 것 같아 너무나 아쉬울 다.. 더보기 tvN드라마 '해피니스' 해피니스 올해의 첫 포스팅으로 손색없는 드라마 이 드라마는 아마 작년에 가장 재미있게 본 드라마 TOP3 안에 들 것 같다. 처음에는 2화 정도까지 보고 자려고 했지만 멈출 수 없어서 5화까지 보고 늦은 새벽에 잠 들었다. 6화까지 방영되었을 때부터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는데, 왜 이 드라마를 처음부터 알지 못했는지 정말 한탄스럽기도 했다. 하지만 그때 당시 바로 6화까지 멈추지 않고 보고 주말이라 바로 7화, 8화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좋기도 했다. 과연 이렇게까지 몰입하고 볼 수 있는 드라마가 언제였던가. 확실하지 않지만 2020년 2월에 종영한 스토브리그를 마지막으로 이 정도 수준의 긴장감과 몰입감은 없었던 것 같다. 본방송을 오랜만에 챙겨봤는데 시간이 흐르는 것이 아까웠던 드라마는 정말 오랜.. 더보기 2021년을 마무리하는 드라마 빙고 2021년을 마무리하는 느낌으로 2021년에 1화라도 방영을 했던 드라마를 빙고로 만들어봤다. 그래서 2020년부터 방영시작한 드라마도 있고, 2021년 현재 아직 종영되지 않은 드라마도 있다. 시청률, 화제성 등등을 고려해서 리스트 중에서 골라봤다. 배치는 나에게 1빙고도 나오지 않게 만들었다. 이 중에서 몇 개는 보려고 고민 중인 것도 있어서 시간이 흐른 뒤에는 어쩌면 올라갈지도 모르겠다. 로스쿨이랑 악마판사는 중간에 하차한 드라마인데, 원래 하차를 잘 안하는데 한 해에 두개나 하차하다니 조금은 놀랍다. 보려고 고민 중인 드라마는 DP, 학교2021, 태종 이방원 만들면서 꽤 재미있었기 때문에 매년 만들어볼까 약간 고민스럽기도 하다. 의외로 시청률이 꽤 잘 나왔던 드라마도 있어서 더욱 흥미로웠다. 요..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